영화 [범죄의 재구성]은 2004년 개봉한 범죄 스릴러 영화로, 탄탄한 스토리의 구성으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영화입니다. 한국은행을 털기 위해 모인 5명의 배우들이 겉으로는 팀을 이룬 것처럼 보이나, 결국 자신의 이익을 위해 속고 속이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럼 모든 범죄가 재구성되는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은행을 털기 위해 모인 5명의 배우들
사기 전과로 교도소를 출소한 최창혁은 교도소 동기 휘발유로 부터 사기 전문가 김 선생을 추천받게 됩니다. 그는 김 선생을 찾아가 그게 세운 50억 절도 계획을 설명하며 함께 하자고 제안하게 됩니다. 50억이라는 큰돈을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에 처음 보는 최창혁의 제안을 의심하며 바로 보게 되었습니다. 회의적이던 그는 범행 대상이 한국은행임을 알게 되고 그의 시나리오를 상세히 들여다 보고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는 김 선생은 함께할 3명의 배우를 더 모집하게 됩니다. 먼저 전직 사기 동료였던 약쟁이 얼매, 신분을 속이고 여자에게 접근해 사랑을 이용해 돈을 터는 여자 킬러 제비, 최고의 문서 위조 전문범 휘발유까지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는 서로의 실력을 뽐내기 바빴습니다. 먼저 얼매는 돈을 인출해 나온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은행 직원인척 접근해 은행원 실수로 착오가 있다며 다시 처리해주겠다고 자리로 안내 후 자연스럽게 돈을 갈취하는 수법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여자 킬러인 제비는 자신이 여자를 혹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대기업 직원인 척 명함을 흘리고 중요한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 있는 직원처럼 여자에게 접근하여 그녀의 어려움점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여자들에게 사기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모인 5명의 사기꾼들은 성공적인 한국은행 50억 절도를 위한 출정식을 가지게 됩니다.
작전의 시작
작전은 얼매와 제비의 은행 강도 미수사건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그들은 강도 인척 은행을 쳐들어가 고객과 직원을 위협하고는 별 소득 없이 나오게 됩니다. 이 사건 조사를 위해 김 선생, 최창혁과 휘발유는 금융감독원 직원인척 은행을 방문하여 당좌수표 정보를 사진으로 찍어 나오게 됩니다. 이 정보를 기반으로 휘발유는 실력을 발휘하여 당좌수표를 위조하게 됩니다. 최종 범죄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고객들의 현금 인출을 대비하여 각 은행은 지급 준비율에 따라 전체 예금의 10~15%의 현금을 보유 중입니다. 만약 은행에 현금이 부족하게 되면 은행은 한국은행에 가서 현금을 받아오게 됩니다. 현금을 받아 오기 위해서는 한국은행에서 발급한 당좌수표의 제시가 필요하고 당좌수표를 통해 지급받은 현금은 연말에 정산하는 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하여 휘발유에 의해 위조된 당좌수표를 가지고 은행 직원 인척 한국은행을 방문하여 50억을 가지고 나오는 것이 이번 범죄의 시나리오였던 것이었습니다. 최창혁과 얼매는 은행 직원으로, 휘발유와 제비는 보안 직원으로 한국은행을 방문하게 됩니다. 당좌수표를 확인한 한국은행 직원은 마지막으로 은행에 확인을 위해 전화를 걸지만, 미리 전화 회선까지 손을 봐둔 김 선생에 의해 별다른 문제없이 범행은 진행되었습니다. 그렇게 순조로울 줄 알았던 범행은 어느 여성의 제보 전화로 일이 꼬이게 됩니다. 최창혁의 차량에 미리 설치해 둔 경찰 무선 도청기를 통해 자신의 범행이 들통난 것을 안 그들은 서둘러 한국은행을 빠져나가게 되고 최창혁의 차량은 경찰차의 추격을 받게 됩니다.
범죄의 재 구성
경찰의 추격에 막다른 길에 몰린 최창혁은 공사 중인 터널로 들어가게 되고 터널을 빠져나오는 차량은 전복되고 화재에 의해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그 사이를 못 참고 현금이 실린 차량을 가지고 가던 휘발유와 제비는 현금을 혼자 차지하기 위해 서로의 뒤통수를 치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김 선생은 돈을 가지고 있는 사기꾼을 찾으러 다니게 되고, 그러던 중 얼매와 휘발유는 경찰에 체포되게 되고 제비는 사기 친 여성에 의해 살해되고 맙니다. 사건을 담당하던 수원경찰서 형사는 사건 당시 최창혁의 몫으로 어머니의 보험금 5억이 있다는 사실과 사건 당행 당일 러시아로 출국했던 점을 이상하게 여겨 최창혁의 형인 최창호를 불러 조사하게 됩니다. 경찰은 현금 수송 차량에 실린 20억이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는 김 선생이 그 돈을 가지고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결론짓게 되는데 범죄에 수상함을 느낀 김 선생은 그 시각 사건을 하나하나 다시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공사 중인 터널에 최창혁의 차량이 먼저 들어갔으나 경찰보다 늦게 나와 차량이 폭발하는 것을 보고 최창혁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사고 현장을 찾아가게 되고 조력자가 있을 수 있는 것을 추측하게 됩니다. 이상함을 느낀 그는 형의 존재에 대해 알아보게 최창호가 4년 전 자살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최창혁이 최창호로 꾸미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이렇게 완전 범죄를 꿈꾸는 최창혁의 모든 계획을 알게 된 김 선생은 최창호의 책방으로 찾아가 그와 몸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과연 누가 최종 승자가 되어 현금 50억 원을 차지할지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영화의 마지막은 영화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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