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가을 개봉한 [이프온리]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로맨스 영화 중 하나로 꼽히며 2017년 11월 국내에서 재개봉까지 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입니다. 서로를 진정 사랑하는 법을 알려줄 본 영화의 배우소개, 줄거리 및 관객평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소개
언제 봐도 사랑스러운 여자친구 사만다 역할을 맡은 제니퍼러브휴잇은 미국 텍사스 출신으로 1979년 생입니다. 1997년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일을 알고 있다]라는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하트 브레이커스]에 출연하여 엄마와 함께 사기행각을 벌이는 페이지 역할을 맡아 섹시 코미디 영화에서도 개성 있는 연기로 좋은 여배우로 평가받게 됩니다. 이후 2002년 앨범까지 발표하며 가수로도 활동하는 등 2000년도 초반 화려한 전성기를 보내게 됩니다. 2004년 [이프 온리] 개봉 이후 국내에서는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남성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됩니다.
자신의 일은 완벽하게 처리하여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을 꿈꾸지만, 여자친구에게는 사랑 표현이 다소 서툰 남자친구 이안역을 맡은 폴니콜스는 영국 출신으로 제니퍼러브휴잇과 같은 해인 1979년도에 태어났습니다. 본 영화가 대표작이라 할 정도로 이후 우리에게 친근한 작품은 없으며, 2008년 로맨스 영화인 [A long way from home]에 마크 역할을 맡았으나 국내에서는 크게 사랑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최근 그는 이혼 후 추락사고 및 뇌졸중 등으로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는 안타까운 소식과 예전보다 많이 수척해진 외모가 공개되어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서로를 많이 사랑하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평범한 연인인 사만다와 이안은 졸업연주회와 투자설명회가 있는 중요한 하루를 맞이하게 됩니다. 사만다는 이안의 특별한 날을 위해 아침식사와 선물을 준비하지만 자신의 졸업연주회를 기억해주지 못하는 이안에게 실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만다는 이안이 중요한 회의 자료를 집에 두고 간 것을 알게 되어 급하게 발표 장소로 가게 되지만 원본을 가지고 발표 중이던 이안의 설명회를 오히려 망쳐버리고 말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이안은 졸업연주회가 끝난 후 식사 자리에서 그동안의 문제들을 이야기하며 말다툼을 하게 되고, 기분이 상한 사만다는 홀로 택시를 타게 됩니다. 이 택시는 멀리 가지 못하고 이안이 보는 앞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고 안타깝게도 사만다는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자신이 사만다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며 잠이 든 다음날 믿지 못할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곁에 사랑스러운 사만다가 그대로 살아 있었던 것입니다. 어제 겪었던 일이 단순히 악몽이라고 믿고 싶었던 이안이었기에 운명을 바꾸려 노력해 보았지만 어제와 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을 보며 이안은 운명을 바꿀 수 없음을 깨닫고 운명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사만다와의 최고의 하루를 보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한 이안은 사만다가 작곡한 곡을 몰래 미리 전달하여 연주회 마지막에 연주될 수 있도록 멋진 무대를 마련해주기 까지 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저녁 시간이 지나고 집으로 가는 택시를 타게 되고, 모든 운명을 알고 있는 이안도 이번에는 함께 택시에 오르게 됩니다.
관객평
마지막 자신의 운명을 알고 있던 이안이 택시를 타기전 그의 여자친구인 사만다에게 [사랑하는 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사랑받는 법도...]라는 대사는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지금 자신 옆에 있는 가장 소중한 사람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명대사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 영화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로맨스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재개봉 포함 누적관객수 100만 명 이상을 기록하였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면 생각나는 로맨스 영화로 [이프온리] 꼽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영화를 제작한 본토인 영국과 미국에서는 그다지 좋은 성적의 흥행을 기록하지는 못하였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난 후 느끼게 되는 후회와 미안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고 아프다고 합니다. 이 영화의 제목처럼 "만약 ~였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후회가 남지 않도록 지금 여러분 주변에 있는 가족 혹은 연인에게 조금 더 따뜻한 말을 자주 표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사랑하는 감정만큼 세상을 따뜻하고 훈훈하게 만드는 표현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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